환율이 오르고 금리가 불안정할수록 달러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집니다. 그런데 막상 알아보면 “달러 정기예금”도 있고, “달러 RP”도 있죠. 이름은 비슷한데, 어디에 넣어야 더 이익일까요? 오늘은 두 상품의 실질적인 차이와 선택 기준을 쉽게 정리했습니다.



1. 달러 정기예금이란?
달러 정기예금은 원화 대신 달러를 예치해 이자를 받는 상품입니다. 일반 예금처럼 원금과 이자가 고정되어 있어 안정성이 높습니다.
- ✔ 만기 전 해지 시 이자 손실 가능
- ✔ 예금자보호법 적용 X (외화예금은 예외)
- ✔ 은행별 금리 차이 큼 (보통 연 4~5%)
💡 핵심: 안정성을 중시하는 사람에게 유리. 단, 환율이 하락하면 이익이 줄 수 있음.
2. 달러 RP란?
RP(환매조건부채권)는 쉽게 말해 “단기 달러 채권 투자”입니다. 증권사가 일정 기간 뒤 되사는 조건으로 달러 자금을 운용하죠.
- ✔ 은행 예금보다 유동성 높음 (하루 단위 입출금 가능)
- ✔ 단기 투자형으로 연 4~5% 수준 수익률
- ✔ 원금보장은 아님 (다만 리스크 낮음)
💡 핵심: 이자율은 비슷하지만, RP는 투자상품, 예금은 저축상품입니다.
3. 달러 정기예금 vs 달러 RP 비교표
| 구분 | 달러 정기예금 | 달러 RP |
|---|---|---|
| 상품 성격 | 저축 (은행 예금) | 투자 (증권 RP) |
| 원금보장 | 부분적 (예금자보호X) | 사실상 안정적이나 원금보장X |
| 유동성 | 낮음 (만기 필요) | 매우 높음 (수시 매도 가능) |
| 이자율(2025 기준) | 연 4.0~4.5% | 연 4.3~4.7% |
| 추천 대상 | 안정형, 저위험 선호자 | 단기 운용, 유동성 중시 투자자 |
📊 요약: “이자+안정성”을 원하면 정기예금, “유동성+수익률”을 원하면 RP가 더 유리합니다.
4.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까?
당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👇
- ✔ 예금형 투자자: “그냥 안전하게 묵혀두고 싶다” → 달러 정기예금
- ✔ 단기운용형 투자자: “수시입출금 + 이자도 챙기고 싶다” → 달러 RP
- ✔ 혼합형 투자자: “절반은 예금, 절반은 RP로 분산” → 균형전략
📌 Tip: RP는 증권사 앱 (키움, NH투자, KB 등)에서 하루 단위로 자동입출금 설정이 가능합니다.
5. 결론 – 지금부터 달러 자산을 나눠서 가져가자
불안한 시기일수록 ‘하나의 상품’보다 두 가지 달러 자산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👉 은행 앱에서는 달러 정기예금, 증권 앱에서는 달러 RP를 비교해보세요. 단 5분이면 당신의 달러 자산이 한층 안정적이 됩니다.